| 후리지아
| 관리자 | 2006-03-28 오전 9:37:51

후리지아


올 봄은 유난히
긴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
놓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.
기온도 오르락내리락 하며
순순히 저 남녘의 봄바람을 쉬 들이지 않네요

그러면 어떻습니까
이미 우리집 베란다의 후리지아 화분은
노란 꽃잎을 활짝 피웠고
어제 가 본 수목원의 백목련도
봉오리를 소롯이 물고 있었습니다.

이제 곧 터지겠지요
화사한 봄의 잔치가 저 너른 들에
낮은 산맥에, 푸른 도시에
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에 말입니다.
그때쯤 저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.

김․승․동

시가 있는 간이역,



......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십시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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