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(大寒)이 지났습니다. 대한답지 않다는 불명예야 뒤로하고도 봄이 가까워 오고 있다는 조급함과 어느덧 1월 한 달이 다 가고 있다는 아쉬움이 교차하고 있네요.
일 년의 그것도 때 묻지 않은 새해의 12분의 1을 다 썼다고 생각하니 글쎄,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, 이쯤서 잠시 뒤를 돌아보기로 합니다.
인디언들은 말을 달려가다가도 한 참씩 서서 뒤를 돌아본다고 합니다. 뒤늦게 오는 자기 영혼을 기다린다는 것이지요. 영혼의 속도, 그게 바로 느림의 미학인 것 같습니다.
이제는 좀 천천히 가야 할 것 같습니다. 영자도 만나보고 철수도 기다리며 먼 산에 기우는 겨울 노을에 잠시 여유도 부리면서 말입니다.
그래도 가버린 한 달이 아쉽다면 한 가지 위안거리는 있지요. 다행이 아직 음력설이 지나가지 않았으니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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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이역 가족 여러분 ! 아직은 시작입니다. 음력으로는 시작도 하지 않았구요. 올해는 참 좋은 일이 많을 거예요. 우리 함께 행복하기로 해요. 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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