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딘가 에서 올지도 모를
누군가가 몹시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옥빛 하늘에 빠진 바람결처럼 누군가를 지독히도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 조금씩 붉어져 가는 잎새나 어쩌다 가을에 홀로 핀 장미같이 부끄러움도 잊고 싶을 때가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당혹한 고백을 사랑했었다는 지금은 완료된 과거분사로라도 내 가당찮은 희망을 그려보고 싶을 때가 있다 문 열면 가슴이 저린 날 문 닫은 우체국 소인이 찍힌 투두둑 봉투 뜯는 소리를 듣고 싶을 때가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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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이역 가족여러분!
누군가가 몹시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. 그리워 진다는 것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굳이 외롭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도 저 때문에 외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. 심술궂은 봄바람처럼,,,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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