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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. 
 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
 
 
 
 
  당신과 나~ 
 
 같은 모양새를 하고 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 
 
 
 
 
 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 함께 걸어 줄 사람이 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. 
  무슨 끈으로 엮어져 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. 
  당신이 내게~내가 당신에게 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
 
 
 
 
  한번씩 ~~! ! !
 
 
 
 
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. 
 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 그저 내 이름을 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.  
 
 
 
 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. 
  뭐든 다 준다고 해도 
 
 
 
 
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. 
  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.  
 
 
 
 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 싸한 그리움 같은 거, 
  좋은 음악보다 
 
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 참 행복합니다. 
 
  - 좋은 생각중에서-  
 
 
 
 
 
 
  
 
 
 
 
 ***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기에 행복합니다. ***
 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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